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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인방 "지성 형과 마지막 경기, 양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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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3인방 "지성 형과 마지막 경기, 양보는 없다"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상주 상무의 이근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성이 형과 뛰는 마지막 경기, 승부는 양보 없을 것"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with 팀 박지성’ 경기를 기념해 현재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스타이자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월드컵 스타 3인방 김승규, 이근호, 김신욱와 특별한 인터뷰를 준비했다.

    올해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수문장으로 떠오르는 김승규(울산), 월드컵 첫 출전과 함께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첫 골을 기록한 이근호(상주), 그리고 K리그 대표 골잡이 김신욱(울산) 3인방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함께 맹활약하며 세계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월드컵 스타 3인방 김승규, 이근호, 김신욱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스타들이 출전하는 ‘팀 K리그’와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레전드’ 이영표를 비롯한 국내외 축구스타로 꾸며질 ‘팀 박지성‘의 한판 승부로 펼쳐질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KBS2TV를 통해 독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의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특석 3만원 ▲1등석 2만 5천원 ▲2등석 2만원 ▲3등석 1만 5천원 ▲자유석 1만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2등석(서포터즈석)의 경우 4장 이상 구매 시 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응원 재미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예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온라인 www.ticketlink.co.kr/모바일 앱 ‘티켓링크’ / 전화 1588-7890)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문일답] 김승규가 말하는 축구 그리고 K리그

    Q. 내 인생의 첫 K리그 경기는 언제였나요? 그 때 당시의 각오와 심정은?
    ▲ 2008년 플레이오프 포항전.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PK상황에서 교체가 되어 출전했다. 연장 후반이 시작하고 나서부터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긴장만 했다.

    Q. 만약 축구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은가?
    ▲ 다른 일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나중에 은퇴하고는 의류매장이나 음식점을 해보고 싶다.

    Q. K리그에서 내 축구인생 최고의 경기를 꼽자면?
    ▲ 2011년 포항전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영광이 형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서 내가 출전했다. 그 경기가 내 축구인생 최고의 경기이다.

    Q. 이번 K리그 올스타전에서 준비한 골세레머니가 있다면?
    ▲ 나는 상대방이 준비한 골 세레머니를 하지 못하게 다 막아야 한다.

    Q.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을 임하는 각오 한마디
    ▲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팬 투표도 1위를 했다. 팬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즐길 수 있게 선수들과 같이 준비할 것이다.

    Q. 나에게 K리그란?
    ▲ 어릴 땐 꿈꾸던 리그였다. 볼 보이를 하면서 경기를 뛰는 형들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프로무대에서 저렇게 뛰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일문일답] 이근호가 말하는 축구 그리고 K리그

    Q. 축구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어릴 때 나가서 축구 하는 것을 즐겨 했다. 동네에서 축구를 하고 있으면 어른들이 “축구 한번 해봐라”라고 했고 집에 가서 이야기를 했는데 일주일 후에 정말로 부모님께서 학교를 알아봐주셔서 직접 찾아가서 테스트를 보고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Q. 내 인생의 첫 K리그 경기는 언제였나요? 그 때 당시의 각오와 심정은?
    ▲ 2005년 3월 9일, 프로데뷔 2년차 때였다. 인천vs전남과의 컵 대회였는데 45분을 뛰었고, 팀이 승리했다. 그런데 그 때 당시에는 기쁘고 그런 것보다도 긴장을 너무 해서 그런지 그냥 정신이 없었다.

    Q. 만약 축구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은가?
    ▲ 은행원이 되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들보다 계산을 잘 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Q. K리그 내에서 올 해의 목표가 있다면?
    ▲ 일단 상주상무의 잔류이다. 하지만 그 전에 제대를 하기 때문에 제대 전까지 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부상 없이 올해를 끝마치는 것이다.

    Q. 이번 K리그 올스타전에서 준비한 골세레머니(퍼포먼스)가 있다면?
    ▲ 현재 준비한 것은 없지만 가면 어린 친구들이 준비할 것이기 때문에 나는 중간에서 열심히 조율해서 참여하는 것으로 하겠다.

    Q.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을 임하는 각오 한마디
    ▲ K리그 올스타전은 선수들이 항상 축제로 생각하고 참여하고 싶은 경기이기 때문에 아주 선수로써 뜻 깊고 재미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상대팀이 박지성 팀이라고 하는데 지성이 형과 함께 뛸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남다른 경기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 정말 재미있게 하되 대신 승부에서는 양보가 없이 꼭 이길 것이다.

    Q. 나에게 K리그란?
    ▲ 직장이고(웃음) 어려서부터 꿈꿔온 리그이기 때문에 나를 있게 만들어준 발판, 나의 목표이다. 또한 우리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기회를 받은 내가 지금 가장 충실히, 열심히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일문일답] 김신욱이 말하는 축구 그리고 K리그

    Q. 내 인생의 첫 K리그 경기는 언제였나요? 그 때 당시의 각오와 심정은?
    ▲ 2009년 전북과의 홈 경기. 10분정도 스트라이커로 뛰었는데 볼도 제대로 못 잡았다. 너무 긴장됐었다. 한 골 정도 넣지 않을까 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Q. 만약 축구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은가?
    ▲ 변호사. 언변이 뛰어나야 하고 생각하고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 변호사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몰두하면서 파고드는 걸 좋아한다.

    Q. K리그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가? 그 이유는?
    ▲ 이동국. 스트라이커로 대표팀 생활을 같이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해줬다. 설기현 또한 그랬다.

    Q. 이번 K리그 올스타전에서 준비한 골세레머니(퍼포먼스)가 있다면?
    ▲ 우사인 볼트를 닮았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그 세레머니를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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