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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생일 맞은 이완구에 케이크 선물



국회/정당

    박영선, 생일 맞은 이완구에 케이크 선물

    與野 원내대표단 첫 만찬 회동 '화기애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이 30일 첫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최근 생일을 맞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에게 생일케이크를 선물하는 등 여야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CBS와의 통화에서 "오늘 자리는 정치현안을 떠나 여야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박영선 원내대표로부터 내 생일 케이크를 선물받기까지 했다. 여야 원내지도부 간에 이렇게까지 친밀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의 생일은 지난주 토요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케이크는 회동이 끝날 때쯤 등장했으며, 새누리당 측에서 "박영선 원내대표 생일이 있는 1월에는 더 큰 케이크를 준비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측은 "다음 자리는 우리가 준비하겠다"면서 향후 동일한 성격의 여야 회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야당 측이 사전조율 없이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 특검' 실시요구를 내자, 만찬 회동이 다소 껄끄러울 것이란 관측도 일부 제기됐다. 하지만 여야 원내지도부는 "앞으로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자"면서 화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사청문회 개선' 및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대해 여당 측이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야당 쪽에서는 별다른 답을 내지 않아 이견이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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