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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 선식 제품 3개 중 1개, 식중독균 대장균 '우글'



보건/의료

    생식 선식 제품 3개 중 1개, 식중독균 대장균 '우글'

    롯데 신세계 유명백화점 제품도 세균 오염

     

    웰빙시대 건강을 생각해 시중에 유통 중인 생식이나 선식을 사다가 먹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 팔리고 있는 생식과 선식 제품 3개 중 1개는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우글거리는 '위생 불량 제품'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롯데와 신세계 등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제품에서도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생식과 선식 총 30개 제품의 위생도를 시험한 결과 9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1.2∼20배 이상 식중독균(바실러스 세레우스)이, 3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즉석 제조 선식 8개 중 4개 제품(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백화점)이 식중독균이나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즉석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선식은 '즉석판매제조식품'으로 분류되어 개별 제품에 원재료 성분 및 유통기한 등의 필수 표시사항 표기를 생략할 수 있다"며 "선식과 같이 소비자가 구입 후 비교적 장기간 보관하며 섭취하는 '즉석판매제조식품'은 표시제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곰팡이독소 시험 결과 30개 중 13개 제품에서 곰팡이독소의 일종인 제랄레논이 20.85∼85.21㎍/㎏ 수준으로 검출됐다.    

    국내 곡류가공품 허용기준치(200㎍/㎏)와 비교하면 안전한 수준이지만 3개 제품은 유럽연합(EU)의 허용기준치(75㎍/㎏)를 초과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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