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저한 분석과 진단으로 강도높은 혁신 단행…시정 신뢰도 높인다
-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위해 최대한 협조
- 묵호항 재개발사업 가시적 성과 내겠다
■ 방송 : 영동CBS 라디오 FM 91.5 (토 12시30분~1시30분)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대담 : 심규언 동해시장 당선인
심규언 동해시장 당선인은 시민들의 신뢰가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심 당선인은 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이슈 & 피플'에 출연해 "선거기간 중 야기된 갈등과 대립은 화해와 용서로 융화시키고, 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동해시의 희망을 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시장들의 잇단 비리행위로 추락한 동해시정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석과 진단으로 시민들이 바라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도높은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해시만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도내 국회위원과 출향인사를 포함한 역향력 있는 인사들과 힘을 모아 정부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 당선자는 지난 16일 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이슈 & 피플’에 출연해 당선 소감과 함께 민선6기 시정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심규언 동해시장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동해시민들에게 당선 소감 한마디.
=먼저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머리숙여 감사한다. 선거운동과정에서 보여주신 사랑과 믿음을 토대로 앞으로 주어진 4년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 선거기간 중에 야기된 갈등과 대립은 화해와 용서로 융화시키고, 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희망을 그려 나가겠다.
▶무주공산으로 다자대결 구도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압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신뢰가 승리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행정공무원으로 평생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 중의 하나가 시장은 인기있는 정치인이 아니라 신뢰받는 행정가의 모습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21개월 동안 시장 권한대행으로써 화려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것이 시민들에게 진실되게 다가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동해시는 김학기 전 시장이 비리혐의로 구속되면서 시정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인가?
=철저한 분석과 진단으로 시민들이 정말 바라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도높은 혁신을 단행하겠다. 첫째, 당근과 채찍을 명확히 하겠다. 주민발전에 기여한 공직자에 대한 우대와 그렇지 못한 공무원에 대한 성과를 분명히 하겠다. 둘째 인사의 공정성 강화다. 성과에 대한 평가 시스템을 객관화하겠다. 셋째로 공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풍토를 형성하겠다. 목적과 과정이 정당하다면 추진과정의 실수나 만족스럽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음으로써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넷째 수평적 의사결정 조직으로 거듭나겠다.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시장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확대하겠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인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겠다. 다시는 시민들을 실망시키거나 분노하게 하지 않겠다. 구호가 아니 실천 중심의 투명행정, 공개행정을 원칙으로 감사기능의 인력을 보강하고 기능을 강화해 부정부패의 근원부터 차단할 수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 조직의 변화가 느껴지도록 시장부터 뼈를 깍는 각오로 반드시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
▶이번 선거기간 동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한 평생 행정공무원으로 살아오면서 선거에 대해 잘 몰랐다. 선거기간 중 각종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으로 인해 답답하기고 했고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 선거가 끝나면 다시 선·후배와 친구, 이웃으로 만날 수 밖에 없는데 왜 선거가 진흙탕 싸움이되야 하는지 안타까웠다.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지역경제활성화다. 앞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떤 방안을 구상하고 있나?
=먼저 동해시의 현실을 바르게 진단해야 한다.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생산과 소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해시의 경우 대도시와 비교해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단지적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또 관광산업도 다른도시에 비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유지가 제일 중요하다.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기업유치의 동기를 부여한 것에 불과하다. 이같은 동기부여가 기존 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의 기업유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는 SOC확충이 절실하다. 특히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 동해연장, 동해항 3단계 확장과, 묵호항 재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동해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묵호항 재개발 사업추진에 대한 계획은?
=이 사업은 지난 2천7년도에 재개발 하는 것으로 지정됐지만 지금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이 긍정적으로 검토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사업비가 줄어든 것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당초 사업비로 추진할 경우 시비부담도 가중되고 정부예산 반영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시비 부담을 경감해 우선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2,3단계 사업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워낙 큰 사업이라 가시적인 성과가 쉽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대한 동해시장으로써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는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의 주관 기관은 강원도와 경제자유구역청이고, 동해시는 지원기관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동북아 지중해 시대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최대 사업이지만 동해시의 역할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동해시의 개발부담금은 3백73억 원 정도다. 이 부분은 동자청과 연계해서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충분한 자본력과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최대 관건으로 강원도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대한 협조하겠다.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범 시민 적인 역량을 결집시켜야 하지만 동해시만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도내 국회위원과 출향인사를 포함한 역향력 있는 인사들과 힘을 모아 정부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심규언 당선인 인터뷰 모습.
▶심 당선인께서는 평생 행정공무원으로 한 길을 걸어왔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가치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향에서 지방공무원을 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동해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인기있는 정치인이 아닌 신뢰받는 정치인의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기본과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 세월호 참사도 기본과 원칙이 무너졌기 때문에 빚어진 것이다. 행정도 같은 맥락에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것이 진정한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쉽이고 위험과 불행을 예방하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이 당선인께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내외 적으로 존경하는 분을 꼽으라고 한다면 수십명에 달한다. 하지만 정치인 중에 한 분을 선택하자면 박근혜 대통령이다. 국회의원 시절이나 지금이나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정치적인 입장의 유불리를 떠나서 기본과 원칙에 흔들림이 없는 모습을 닮고 싶다.
▶평소 어떤 취미를 즐기며 시간이 날 때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특별히 가지고 있는 취미는 없지만 등산을 조금 하는 편이다. 틈틈히 여러가지 책도 보고 있지만 앞으로 운동도 하고 싶고, 시간이 된다면 다양한 분야의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싶다.
▶이제 시장직에 취임하면 더욱 바뿐 일정으로 가족들에게 소홀해질도 수 있는데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평소 가족들에게 잘 대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 출마를 할때도 확신은 없었다. 평생 공직자의 아내로써 말없이 내조한 부인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시장 출마를 결심하면서 또다른 고생을 시킨 것이 정말 미안했다. 처음에 아내가 반대했지만 나중에는 선거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면서 큰 힘이됐다. 아들과 딸이 1명씩 있는데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잘 커준 것이 무척 대견스럽다. 아직 결혼을 안했지만 앞으로 좋은 짝을 찾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도록 도와주는게 마지막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동해시민들에게 추가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 4년을 40년 같이 열심히 일하겠다.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동해를 완성하는 시장이 아니더라도 행복동해의 기초를 다지는 시장으로 시민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