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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대위 회의서 납작 엎드린 '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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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첫 선대위 회의서 납작 엎드린 '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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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선거' 기조 아래 로고송 사용은 고민 중

    15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당 대표실에서 서청원,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완구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좌측부터 최경환, 황우여,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 이인제, 김무성, 한영실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6.4 지방선거 필승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과 후보들 간 경선을 통해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뒤늦은 초동 대처와 거듭되는 여권 인사들의 말실수로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새로 선출된 7인의 공동 중앙선대위원장(서청원·이인제·김무성·황우여·이완구·최경환·한영실)은 이같은 위기 상황에 모두 공감하며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백 번, 천 번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한다.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고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 번만 더 저희를 믿어달라고 하는 것 외에 선거 방법이 없다"고 한껏 몸을 낮췄다.

    다만 서 위원장은 "다행스럽게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은 원칙을 중시하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바로 이부분에 대해 역설적이지만 국민들이 한 번 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새누리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변명하지 않고 국민께 용서를 구하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각오를 밝혔다.

    이완구 비대위원장 겸 공동선대위원장도 "선거란 말씀조차 입에 올리기 대단히 죄스럽다"면서 "선대위가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사과하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당 내부적으로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4대강 심판론보다 더한 상황으로 보고 '낮은 자세'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당은 비공개회의에서 '조용한 선거' 기조 아래 어떻게 선거를 잘 치를 수 있지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으면서도, 당이 어떻게 선거를 잘 치를 수 있을지 방법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유세차와 로고송 사용 등에 대해 수도권 의원들은 써선 안 된다고 주장한 반면, 지역 의원들은 써야 한다고 의견이 엇갈려 다음 주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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