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자료사진=SK텔레콤)
최경주(44, SK텔레콤)이 RBC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 · 7,10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1타 차. 앨런비를 비롯해 보 반 펠트, 벤 마틴(이상 미국) 등 공동 3위 그룹까지 60명 가까이가 폭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탓에 현재 순위는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성적이 필요한 최경주에게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최경주는 지난 14일 끝난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34위에 올랐다. 특히 2011년 5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상황이라 내년 마스터스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 마스터스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성적이 필요하다.
이밖에 재미교포 리처드 리(27)는 4번홀까지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