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日 언론 "소프트뱅크의 주역은 이대호였다"



야구

    日 언론 "소프트뱅크의 주역은 이대호였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주역은 4번 이대호(32)였다."

    소프트뱅크가 1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잡고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1995년 이후 무려 19년 만의 10승 선착이다. 그리고 일본 언론은 2루타 3개를 포함해 4안타를 날린 이대호를 그 중심에 놓았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6일 "앞에 주자를 두면 누군가가 친다. 소프트뱅크에서 이날(15일)의 주역은 4번 이대호였다"고 전했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그야말로 눈이 부셨다. 첫 타석에서 선제 적시타를 날린 이대호는 이후 세 타석에서 2루타만 3개를 몰아쳤다. 그 중 두 개는 펜스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펜스 높이가 5.84m에 이르는 야후오크돔만 아니었다면 홈런이나 다름 없는 궤적이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첫 찬스에서 타점을 올린 것은 좋았다"면서 "(13일 오릭스전에서) 홈런이 나왔기 때문에 안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대호는 4안타를 때리면서 타율을 4할로 끌어올렸다. 3번 우치가와 세이치(4할2푼4리), 5번 하세가와 유야(4할2푼3리)까지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4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니치 아넥스도 "40% 타선"이라고 소프트뱅크의 무시무시한 클린업 트리오를 표현했다.

    지난해까지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었던 이대호는 계약기간 3년, 총액 14억5,000만엔(약 148억원)에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었다. 확실한 4번타자를 원했던 소프트뱅크의 과감한 투자였다. 그리고 이대호는 거액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