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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무인기 공동조사 제안은 저급한 대남심리전"



국방/외교

    정부 "北 무인기 공동조사 제안은 저급한 대남심리전"

    김민석 대변인.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국방부는 15일 북한이 무인기를 공동조사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대한민국 내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저급한 대남심리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적반하장식의 행태는 이미 천안함 피격 사건 때도 나타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이 (전날) 발표한 진상공개장 내용을 보면 아전인수격으로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호도하면서 자신의 도발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방부는 보다 명백하게 규명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한미 공동) 과학조사전담팀을 구성해서 조사하고 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대변인은 북한 추정 무인기에 대해 인터넷 등에서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들이 제기됐고 있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논란은 우리 모두에게 백해무익한 것으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일성 생일인 이날 북한군 동향과 관련, 김 대변인은 대규모 열병식이나 대규모 화력시범을 준비하는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4월 중순부터 5월 사이 북한의 정치행사가 많기 때문에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은 높다"면서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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