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중산층 "못믿을 국회·정부·청와대"



사회 일반

    중산층 "못믿을 국회·정부·청와대"

    금융·의료·학계 ''가장 신뢰하는 기관'' 꼽아

     

    우리나라 중산층은 자본주의의 이미지를 ''빈부격차''로 인식하고 있으며 국회와 정부, 청와대를 가장 불신한다. 또 소득수준보다 분배상황이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성균관대와 삼성경제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분석내용을 공개했다.

    조사는 성균관대와 삼성경제연구소가 2003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것으로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60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3년 전 중산층의 31%가 자본주의에 대한 이미지를 ''물질적 풍요''라고 답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1%로 감소했다. 반면 자본주주의 이미지를 ''빈부격차''로 인식하는 중산층은 3년 전 26%에서 32%로 증가했다.

    [BestNocut_R]중산층이 가장 신뢰하는 사회기관 공동 1위는 금융기관, 의료계, 학계였으며 이어 군대와 법원이 공동 4위에 올랐다.

    또 시민단체는 6위, 대기업과 TV 방송사는 공동 7위, 교육계가 9위였고 신문사와 종교기관은 공동 10위였다.

    반면 청와대와 지방정부, 중앙정부, 국회는 각각 13, 14, 15, 16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소득에 따라 현재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3점 만점으로 한 조사에서는 월 평균 100만원 미만 소득자는 2.23점, 10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는 2.25점이었고 700만원 이상 소득자 2.22점이었다.

    또 2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와 300만 원에서 400만원 사이 만족도 역시 각각 2.13점과 2.12점으로 나타나 소득이 적은 가구보다 오히려 낮았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