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용카드 정보 유출 파문'에 특진까지 걸고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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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고객 정보 유출 파문이 확산되자 경찰이 개인정보 침해사범 단속에 특진까지 걸고 총력전에 나섰다.

경찰청은 24일 이인선 차장 주재로 ‘전국 지방경찰청 차장 화상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침해사범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을 강도 높게 추진하라고 전국 경찰에 주문했다.

경찰은 특히 주요 개인정보 침해사범 검거 공적을 세운 경찰관에 대해서는 특진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개인정보 불법 유통과 관련된 112 신고는 최우선으로 처리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수사ㆍ형사 등 모든 기능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유통구조를 끊으려면 개인정보에 대한 불법 수요 자체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며 “국민들도 금융 범죄 예방 수칙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