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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핵시설 해체 감시활동 24일 승인할듯



중동/아프리카

    IAEA, 이란 핵시설 해체 감시활동 24일 승인할듯

    • 2014-01-15 13:15

    로하니 "서방이 이란 요구에 굴복" 주장 美 무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는 24일 이란과 주요 6개국(P5+1)의 핵협상 잠정합의에 따른 IAEA의 핵시설 해체 감시 활동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IAEA 회원국 복수의 외교관들은 IAEA 35개 회원국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이란과 주요 6개국이 타결한 역사적인 '제네바 합의'는 미국 등 서방국가가 이란의 해외자산 동결을 풀어주는 대신, 이란도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제거하고 농축 기반 시설 일부를 해체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이란은 오는 20일부터 합의사항의 첫 단계를 이행하기 시작하며 IAEA는 이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책무를 맡는다.

    다만, 21일로 예정됐던 이란과 IAEA 전문가팀의 실무회담은 제네바 합의 이행 준비를 위해 내달 8일로 미뤄졌다.

    한편,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14일 서남부 쿠제스탄 주를 방문해 제네바 합의가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요구에 굴복한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RELNEWS:right}

    로하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네바 합의는 이란에 가해진 부당한 경제제재가 사라진다는 뜻"이라며 "즉, 이란의 평화로운 핵 프로그램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그들의 발언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행동"이라며 로하니의 발언을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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