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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관리자 비대위 발족…"모든 투쟁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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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은행 관리자 비대위 발족…"모든 투쟁 동참"

     

    경남은행 3급 간부 직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BS금융지주 인수저지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3급 이상 부점장과 관리자급 400여명은 10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본점 대강당에서 '경남은행 사수를 위한 관리자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비대위는 성명을 내고, "지방은행의 공적인 가치와 지역민의 민심은 안중에도 없는 금융당국에 의해 지역환원 민영화가 좌초 되어가고 있는 작금의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 볼 수만은 없다"며 "경남은행은 우리 스스로가 지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경남은행이 당초 설립된 취지와 존재의 이유에 걸맞게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민을 위해 그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경남은행 존속을 위한 생존투쟁에 사생결단의 각오로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BS금융이 선정된 것은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고, 지역은행을 지키려는 지역의 열망과 민심을 깡그리 무시한 것으로 이같은 지역차별 행위는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것이기에 공공성을 상실한 금융당국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대위는 "경남은행의 역사와 존립가치를 부정하고, 지역민의 정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반하는 BS금융지주로의 경남은행 매각은 결단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RELNEWS:right}

    비대위는 "경남은행의 43년 역사와 전통을 지켜내고 경남은행이 지역으로 돌아오는 그 날까지 경남은행 노동조합과 지역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모든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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