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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 방공식별구역 확대에 '유감'표명



아시아/호주

    中, 韓 방공식별구역 확대에 '유감'표명

    • 2013-12-09 17:37

    장성택 실각은 내부문제..중조 우호관계 발전시켜 나갈 것

     

    중국 정부는 9일 한국 정부의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선포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그동안 한국정부 측에 이번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하라고 요구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한국정부가 전날 이어도 상공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이후 나온 중국의 첫 공식 반응이다.

    중국 정부는 또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과 관련 "그것은 북한 내부의 문제"라며 북한이 국가안정, 경제발전, 인민행복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훙레이 대변인은 또 "전통적인 중조 우호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한국 정보당국에 의해 제기된 '장성택 실각설'에 대해 "관련 보도내용을 주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구체적 논평을 자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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