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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급' 18세 야누자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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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루니급' 18세 야누자이 잡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벨기에 태생의 떠오르는 샛별 아드난 야누자이(18)를 붙잡기 위해 '올인'할 전망이다.

    'ESPN' 영국판을 비롯한 영국 주요 매체들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최근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야누자이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거액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야누자이에게 제안할 재계약 조건은 주급 6만 파운드(약 1억원) 수준이다.

    야누자이는 지난 6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10대 유망주의 선발 데뷔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대활약을 펼쳤다. 홀로 2골을 몰아넣으며 2-1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부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맨유에게는 단비같은 존재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누자이는 막기 힘든 선수다. 웨인 루니가 데뷔했을 때를 기억한다. 야누자이는 그 정도 수준의 실력을 갖춘 선수"라며 세계적인 스타 루니의 어린 시절과 직접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 사령탑이었던 지난 2002년 당시 16세였던 루니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그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시켰다.

    'ESPN'은 맨유가 폴 포그바 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년 여름 유소년 계약이 끝나는 야누자이와의 재계약을 서두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 포그바는 맨유가 유소년 시스템에서 키워낸 프랑스 출신의 천재 미드필더. 하지만 포그바는 맨유와의 계약이 끝나자마자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야누자니가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면서 그를 향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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