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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1시간 도착 '낭만 실은 공항철도'



서해바다 1시간 도착 '낭만 실은 공항철도'

추석연휴 가족과 오붓이 즐기는 영종도 용유지역 섬여행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의 명사의 해변.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해외로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그러나 토박이 이거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추석연휴를 지내는 사람도 많다.

영화나 TV를 보는 것도 좋지만 모처럼 온가족이 모인만큼 가까운 바다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용유지역에는 무의도·소무의도·실미도 등의 섬과 을왕리·왕산·선녀바위·마시안 등 해변이 많고, 썰물 때 드러나는 광활한 갯벌은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멋진 자연놀이터가 된다.

영종도는 공항철도 개통으로 도심에서 1시간여 거리로 가까워져 당일 일정으로 넉넉히 다녀올 수 있다. 특히, 주말마다 바닷가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소무의도에서 바라본 무의도.

 

무의도는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이 가족 및 연인들에게 인기며, 이곳 호룡곡산과 국사봉은 섬 전망이 좋아 산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무의도에는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섬순환버스(요금 1000원)가 있어 편리하게 섬 여행을 즐길수 있다.

실미해수욕장앞에 있는 실미도는 영화 '실미도' 촬영지인데다가 실제 실미도 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유명하다. 하루 두차례 썰물 때 징검다리 바닷길이 드러나 역사의 현장인 실미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최근 실미도는 MBC드라마 '스캔들'에서 하은중(김재원 분)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도피여행을 떠난 곳으로 등장하면서 실미도 바닷길이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무의도 광명항에서 414m 다리로 이어진 소무의도는 섬을 한바퀴 둘러보는 둘레길인 '무의바다누리길'이 유명하다.

실미도 가는 길.

 

1시간여 코스로 해안길을 따라 명사의 해변, 몽여해변 등 8가지 명소가 반기며, 팔미도와 매랑도, 사렴도, 인천공항, 인천대교 송도신도시 등 섬과 육지전망이 매우 빼어나다.

소무의도 여행의 관문격인 거잠포도 빼놓을 수 없다. 거잠포는 용유임시역에서 나서면 제일 먼저 닿는 곳이다. 무의도 가는 길목으로 한적한 어촌포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 뜨고 해지는 포구'로도 유명하다.

▲여행Tip
- 공항철도 용유임시역앞에서 도보로 15분여 거리에 있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무의도까지 5분 거리이다.
- 용유임시역앞에는 무료 갯벌체험장인 마시안해변이 있어 썰물때를 이용해 온가족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선녀바위나 을왕리, 왕산 등 해변으로 가려면 용유임시역앞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 평일의 경우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에서 내려 인천공항 3층 7번승강장에서 222, 2-1번을 타면 잠진도 선착장 도착.(을왕리 등 해변으로 갈 경우 2번 승강장에서 302, 306번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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