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 참가자가 해당 방송을 본 뒤 분노했다.
최영태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국 놈들 복수할 거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컨트롤 비트 다운 받을 거야”라는 글도 추가했다. ‘컨트롤 비트’는 미국의 래퍼 켄드릭 라마가 사용한 음원으로 최근 국내 래퍼들이 이 음원으로 디스전을 치렀다.
최영태의 글은 6일 방송된 ‘슈퍼스타K5’ 직후에 올라온 글이라는 점에서 방송 내용에 불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50팀의 하프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팀을 결성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최영태가 연습 도중 씻는다며 자리를 이탈해 40여 분간 돌아오지 않고 끊임없이 욕설을 사용하는 듯 한 모습으로 비춰졌다.
그는 곡을 바꾼다며 박재한, 실크로드, 이수인이 속한 우주바운스 팀으로 옮겼지만 독단적으로 편곡을 진행했고 결국 “편곡이 팀 분위기를 망쳤다”는 혹평과 함께 탈락했다.
최영태는 자신이 모습이 소위 ‘개념 없게’ 그려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이후 그는 자신의 글을 삭제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