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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 콜롬비아와 16강 '우려와 기대'



축구

    막강 화력 콜롬비아와 16강 '우려와 기대'

    U-20 대표팀, 7월4일 콜롬비아와 16강 격돌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결과를 정리하면서 '오늘의 기록'이라는 코너에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가 남긴 숫자 '10'에 대해 소개했다.

    그 내용은 이렇다. 콜롬비아는 최근 '10'년동안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콜롬비아는 2003년부터 올해 대회까지(2007, 2009년은 불참) 총 12번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9승3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콜롬비아는 2003년 3위를 차지했고 2005년에는 16강 진출 그리고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2011년 대회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년 전 대회에서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해 맞대결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콜롬비아는 올해 초 열린 남미 U-20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9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몰아넣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최근 U-20 월드컵에서 나름 굵직굵직한 성적을 남겼고 이번 대회에서 강하게 불고있는 '남미 열풍'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팀이 바로 콜롬비아다.

    콜롬비아는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해 이제는 4년만의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의 토너먼트 첫 상대로 결정됐다.

    2013 터키 U-20 월드컵 B조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총 6개조 3위팀 가운데 좋은 성적을 올린 상위 4개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와일드카드 4장의 조합에 따라 16강 대진이 달라진다. 아직 E,F조 최종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잔여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C조 3위인 엘 살바도르의 탈락이 확정되면서 한국은 다음 달 4일 콜롬비아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콜롬비아는 C조 조별리그에서 2승1무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총 5골을 넣은 반면 실점은 1골에 불과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이미 한차례 예행 연습을 치렀다. 한국은 U-20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개막 한달 전에 출전한 2013 프랑스 툴롱컵 대회에서 콜롬비아와 만나 0-1로 졌다.

    최근 물이 오를대로 오른 남미의 강호를 맞아 강한 압박으로 치열한 중원 경쟁을 펼치는 등 경기 내용은 합격점을 받았다. 오히려 좋은 득점 기회는 한국이 더 많았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은 경기였다. 오히려 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일종의 평가전에서 배운 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물론, 이는 콜롬비아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콜롬비아에게는 강력한 공격 조합이 있다. '콜롬비아판 디디에 드로그바'로 불리는 존 코르도바(치아파스)와 후안 퀸테로(페스카라)가 이번 대회에서 각각 2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퀸테로는 올해 초 남미선수권에서 5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랐고 코르도바도 4골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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