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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와대

    APEC 정상 두루마기는 盧대통령 아이디어

    • 2005-11-25 12:02

    칠레 APEC정상회의 때부터 고민, 본맛 알리자는 차원에서 백김치에서 매운 김치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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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APEC정상회의 기념촬영 때 각국 정상들이 입었던 두루마기는 노무현 대통령의 아이디어였다고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청와대 인터넷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은 25일 이런 내용등의 APEC 뒷 얘기를 소개했다.

    노 대통령이 부산 APEC 정상회의 기념촬영에서 정상들이 입을 의상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칠레 APEC 정상회의 때부터. 당시 각국 정상들은 칠레 민속의상인 폰초(Poncho)를 입고 기념촬영을 했는데 이 때부터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 칠레 APEC정상회의 때부터 고민

    노 대통령은 올해 준비과정에서 두루마기와 도포 등을 생각하다가 "도포는 소매가 너무 넓어 불편하니 두루마기가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냈다. 이후 실무진들과 전문가들의 검토과정에서 두루마기, 배자, 도포 등 세 가지를 검토하다 두루마기로 최종 결정됐다는 것이다.

    18일 있었던 공식 만찬에서는 가리비, 수삼샐러드, 밤죽, 대하구이, 자연송이, 영양밥 등 정상회의에서는 처음으로 한식 메뉴로만 된 음식이 제공됐는데, 반찬으로 제공된 김치는 정상들 대부분이 잘 먹는 등 성공작이었다는 후문이다.

    김치는 당초 외국 정상들의 입맛을 고려해 백김치로 올리려했으나 김치의 본맛을 알리자는 차원에서 매운 김치로 바꿨다고 한다.

    이에 앞서 로라 부시 여사는 권양숙 여사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한 환영오찬 때 김치를 보고 "이게 바로 그 유명한 김치지요?"라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한다.

    또 18일 만찬에서는 부산에서 만들어진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이 건배주로, 목포에서 생산되는 ''복분자주''가 후식주로 제공됐는데 당초에는 ''천년약속''만 준비했으나 ''우리 술을 하나라도 더 홍보하자''는 차원에서 부산시의 동의하에 ''복분자주''도 곁들였다고 소개됐다.


    정상들에게는 최신형 한국산 디지틀 카메라가 선물됐다. 처음에는 노트북을 선물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 쓰겠느냐''는 생각에서 디지틀 카메라로 바꿨다는 것이다.

    우리 술 하나라도 더 홍보하자는 차원에서 복분자부 곁들여

    그 결과 18일 권 여사 초청으로 정상부인들이 범어사를 방문했을 때 페루 대통령 부인은 선물받은 디지틀 카메라로 열심히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성공적인 선택이었다고 청와대 브리핑은 평가했다.

    각국 정상들에게는 디지틀 카메라 이외에 APEC로고가 새겨진 서류가방, 기념촬영 때 입었던 두루마기가 선물로 제공됐고, 권 여사는 별도로 만찬 때 사용했던 식기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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