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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자동차 관리 이렇게…10계명



경제 일반

    혹한기, 자동차 관리 이렇게…10계명

    연료는 가득, 부동액 점검도 필수

     

    연료를 가득 채우는 것은 사람 한 명을 더 태우는 것과 같으니 자동차 연비에 좋을 리가 없다. 그런데 이런 자동차 운행 상식이 겨울철에도 통할 수 있는 것일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북극의 눈물이라 불리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은 겨울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겨울철에는 평소와 달리 연료를 가득 주입하는 것이 좋다. 폭설 등으로 길이 끊길 위험 때문만은 아니다.

    연료 탱크가 비어 있으면 안과 밖의 온도차로 탱크 안에 물방울이 맺히기 쉽고, 이는 차체 부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동차 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자동차 연료탱크를 지나치게 적게 유지하면 대기 중의 수분이 온도차에 의해 수증기로 변해 연료탱크를 부식시킬 수 있고, 연료필터가 막혀 엔진정지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연료 탱크 절반 이상으로 주유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눈길을 주행한 뒤에는 가급적 세차를 해야 한다. 제설용 염화칼슘의 가격이 비싸고 물량도 딸리니 중국산 공업용 염화칼슘이 도로 제설 작업에 사용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런 염화칼슘이 차체에 달라붙으면 녹이 쉽게 슨다.

    가장 곤란한 상황은 역시 배터리 방전으로 출근길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이다. 오래된 배터리는 새로 갈고, 주차 자체를 지하나 옥내 주차장에 하는 것이 좋다.[BestNocut_R]

    부동액 점검도 필수인데 폐부동액을 완전히 배출하지 않으면 부품 손상에 차량 화재 원인이 된다.

    LPG 차량을 타고 스키장처럼 추운 곳에 간다면 가스 성분 비율을 조절한 그 지역 충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자동차시민연합)은 제안하는 혹한기 차량관리 10가지 방법이다.
    1. 자동차 동상(凍傷) 예방은 부동액 점검부터.

    자동차 동상예방을 위해 부동액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운전자들은 겨울이 되면 매년 부동액을 교환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요즈음 부동액은 누수가 없으면 5년, 10만km 사용 가능한 長수명 제품이다. 그러나 평소 에 보충을 하여 희석이 되었으면 2년 정도로 수명이 단축된다.

    2. 물과 부동액은 6:4로 혼합하면 영하25도까지 이상 없다.

    요즈음 사계절 냉각수로 사용되는 부동액은 겨울철에 어는 것을 방지하는 동결방지제인 Ethylene Glycol과 자동차 엔진의 냉각시스템의 부식방지제 현상을 막아주는 소포제등 다양한 화학물질들이 적정 혼합비로 배합되어 사용된다. 겨울철 필요 이상 부동액을 과다 주입하면 오히려 냉각성능을 떨어뜨려 엔진과열뿐만 아니라 연비, 배기가스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3. 부동액 잘못 교환하면 겨울철 차량화재의 원인

    부동액을 교환 할 때 폐부동액을 완전히 배출한 다음, 엔진에 남아 있는 폐부동액을 수돗물로 2회 정도 충분히 세척한 다음 교환하도록 매뉴얼은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정비업소들은 엔진에 남아있는 50~60% 폐부동액과 주입하는 새 부동액이 혼합된다. 결국 부동액의 품질이 보전되지 않아 냉각 라지에이터 누수, 워터펌프 및 엔진헤드 등 주요부품의 손상으로 겨울철 차량화재의 주원인이다.

    부동액은 화학적 특성상 다른 제품과 혼용금지와 교환전 물로 2회 정도의 세척을 주의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다.

    4. 배터리도 생일이 있다- 교환시 제조일자 확인

    배터리는 평소 멀쩡하던 제품도 영하 10도가 되면 화학적 반응에 의해 성능이 10~20%까지 낮아지고 시동불량 현상이 발생된다. 배터리가 시동을 걸때 끼리링하는 경쾌한 시동음이 들리면 문제가 없지만 끼릭, 끼릭하는 약한 소리가 나고 , 전조등이 어둡고, 경적소리가 갈라지면 충전기와 함께 점검을 해야 한다. 교환시에는 제조일자가 오래된 배터리 피곤을 쉽게 느껴 수명이 짧고 발전기도 함께 이상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최근 제조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5. LPG차량은 스키장 같은 한랭지역은 그 지역충전소 이용.

    LPG 차량의 경우 영하의 날씨에는 밤샘 주차시 차단스위치를 이용하여 시동을 끈 뒤 시동키를 뺀다. LPG차량은 그 지방 충전소를 이용해야 그 다음날 영하의 날씨에는 시동이 잘 걸린다. LPG는 특히 연료 특성상 온도변화에 아주 민감하며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증기압이 낮아져 시동불량 현상이 발생한다. 겨울철 정유회사에서는 계절별로 그리고 지역별로 프로판과 부탄의 혼합비율을 달리하여 공급하기 때문에 강원도지역이나 스키장 같은 한랭지역을 방문하게 될 경우 도착 즉시 그 지역의 프로탄성분이 더 함유된 연료를 충전한다. LPG스위치를 눌러 연료라인 내의 잔류가스를 다 태운 뒤 자연적으로 시동이 꺼지도록 한다.

    6. 혹한 경유차의 복병 - 연료필터를 점검한다.

    자동차의 연료장치에는 연료내의 이 물질을 걸러주는 "연료필터"라는 것이 있다. 연료필터에는 각종 이 물질과 특히 수분등 이물질이 유입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유의 어느 점을 영하 18도로 정하고 있지만 디젤(경유)는 연료 특성상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연료 내에 왁스 성분의 파라핀 형성되면서 필터 내의 여과지를 감싸게 되며 간헐적으로 시동불량상태가 발생된다. 특히 연료탱크 안과 밖의 온도차로 인해 생기는 수분을 막기 위해 되도록 연료를 가득 주유하고 운행하며 연료필터 역시 수시로 점검한다. 요즘 경유차는 고압분사 커먼레일 방식이기 때문에 혹한의 날씨에 시동불량이 발생되면 무리한 시동을 금물이다. 고압분사장치가 손상되면 수리비가 고액이기 때문에 가급적 긴급출동서비스에 도움을 받는다.

    7. 겨울철 브레이크 사용은 봄, 가을과 다르다.

    혹한의 눈길, 빙판길에서는 평소보다 3배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봄, 가을과는 다르게 제동시 엔진 브레이크나 더블브레이크를 사용한다. 미끄러운 도로에서 급제동은 차체 뒷부분이 회전하는 스핀현상이 발생하여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치명적인 전도, 전복의 위험이 있다.

    8. 연료는 가급적 충분히 보충한다.

    겨울철에는 연료탱크 내. 외부의 온도차로 연료탱크 안쪽 벽에 물방울이 맺힌다. 이를 예방하려면 추운 물질에 의해 연료공급이 차단되지 않도록 한다. 자동차 연료탱크를 지나치게 적게 유지하면 대기중의 수분이 온도차에 의해 수증기로 변해 연료탱크를 부식시킨다. 연료필터가 막혀 엔진정지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

    9. 블랙아이스(Black Ice) 도로의 연쇄추돌사고를 조심한다.

    산모퉁이, 고가 위 밑 도로, 교량 위 터널 끝나는 지점, 해안도로, 저수지부근, 절개지도로는 일반도로보다 5도 정도가 낮은 블랙아이스도로를 주의한다. 결빙된 도로가 많기 때문에 급제동, 급가속, 급핸들 조작은 삼가 한다. 겨울철 연쇄 추돌사고와 눈길, 빙판길 전복, 전도 사고는 대부분 5도 낮은 블랙아이스 도로에서 발생된다. 겨울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주로 불기 때문에 그늘진 도로는 복병, 블랙아이스 도로를 경계한다.

    10. 주차는 해 뜨는 동쪽이나 벽쪽, 옥내나 지하 주차장 이용.

    겨울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주로 불기 때문에 특히 야간 밤샘주차 시 지하나 옥내 주차장을 이용한다. 만약 옥외에 주차 할 경우 차량 앞쪽을 벽 쪽이나 해 뜨는 동쪽으로 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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