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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당 1700만원에 전용기?''…싸이 中서 거액 출연료 논란



아시아/호주

    ''10분당 1700만원에 전용기?''…싸이 中서 거액 출연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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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스타일의 싸이(35. 박재상)가 중국에서 거액 출연료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TV방송사들이 싸이를 출연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싸이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고 양자만보(揚子晚報)와 허베이신문망(河北新聞網) 등 중국언론들이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중국 국영 중앙TV(CCTV)가 싸이 측에 2013년 2월 춘제(春節.설) 전날 저녁 방영할 특집 프로그램 춘완(春晩)에 출연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1분당 10만위안(한화 약 1700만원)의 출연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 별도로 싸이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CCTV측에서 전용기를 제공해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인터넷에는 싸이의 몸값이 1천만위안(한화 약 17억원)을 넘었다는 소문까지 퍼졌으며, 중국 지방 언론인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는 싸이가 CCTV에 출연료로 300만위안(한화 약 5억2천만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인터넷에는 CCTV를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한 중국 누리꾼은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 한국인을 초청해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를 듣는 것보다 서부의 빈곤산간지역에 돈을 보내는 것이 훨씬 낫겠다"고 지적했다.

    CCTV 춘완의 하원(哈文) 총감독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헛소문은 멈춰질 것"이라며 세간의 소문을 부인하면서도 출연료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싸이의 중국측 대행사는 "CCTV에서 싸이 측에 출연제의를 한 것은 맞지만 설 특집 ''춘완''출연을 못박지는 않았다"면서 "아직 수용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미국 쪽 매니저먼트 회사의 일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BestNocut_R]

    춘완은 매년 음력 설 전날인 섣달 그믐날 저녁 8시부터 방영되는 춘제 특집프로그램으로 중화권 각 분야 유명인과 연예계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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