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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대선 D-30] 朴 ''준비된 여성대통령''으로 승부수

    대선 준비 기간 짧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와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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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이 정확히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남은 기간동안 ''준비된 여성대통''을 전면에 내세워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야권 후보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18일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준비된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는 사람'',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만들어 갈 변화와 혁신'' 등을 언급하며 ''준비된 여성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했다.

    대선을 한달 앞두고 ''준비된+여성''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출마선언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선레이스 경험을 통해 박 후보가 가장 유권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뽑아낸 것이다.

    박 후보는 15년 동안 5선 국회의원과 당대표를 역임하는 등 오랜 정치경험을 가지고 있고 특히, 이미 지난 2007년 대통령 경선에 참여하면서 대선 준비를 오랫동안 해온 점 등을 내세우며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남성중심의 정치계에서 최초로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다는 점에서 여성대표성 역시 박 후보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준비된 여성대통령''은 특히, 남성 후보로 상대적으로 정치경험과 대선 준비기간인 짧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새누리당이 문-안 두 후보가 정책적으로 준비가 덜 됐고 그나마도 후보 단일화로 검증 기회조차 박탈됐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여성대통령에 대한 야권의 비판을 집요하게 반박하는 것도 이같은 전략에 따른 것이다.

    박 후보는 ''준비된 여성대통령'' 외에도 대국민 접촉을 늘이는 민생행보 강화를 통해 그동안의 불통, 기득권 이미지를 벗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BestNocut_R]

    박 후보가 2차 민생투어에서 시장을 돌며 직접 김장거리를 사며 상인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고 대학생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인기 개그프로그램을 따라하는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와함께 10대 공약을 발표하는 비전선포식에서 거의 입지 않았던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 가수 싸이의 말춤을 따라하는 등 20.30세대를 겨냥한 이미지 변화에도 신경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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