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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문재인, NLL 국정조사 떳떳하게 받아야"



국회/정당

    새누리 "문재인, NLL 국정조사 떳떳하게 받아야"

    심재철 "문재인, 특전사 출신이 자해공갈단 책임자"

     

    새누리당은 1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해당 자료를 공개하고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특전사 출신의 자해공갈단 책임자라고 비판하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나왔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NLL을 지키다 호국용사들이 순국한 마당에 (노무현 전)대통령이 NLL에 대해 변경 가능하다는 내용의 언급을 했다면 이것을 1급 비밀로 지정해 감출 게 아니라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료 보관하고 있는 기관은 노 전 대통령이 NLL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발췌, 공개해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새누리당 요구한 국정조사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군사기밀 보호법 7조에도 국민에게 알릴 필요 있을 때와 국민에게 알리는게 이익이 있을 때는 공개하도록 돼 있는 법정신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장을 맡았던 문재인 후보는 당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기 때문에 진실된 내용을 국민에게 알려야 할 것이고 부정만 할 게 아니라 국정조사를 떳떳하게 받아야 한다"고 문 후보를 압박했다.

    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 논쟁은 색깔론이 아니라 국가 영토 수호 차원에 본질이 있다"며 "국정조사는 당연하며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당시 노무현 정권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분이 민주당 대선 후보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며 "문재인 후보는 아니라고 주장만 하지 말고 국정조사를 실시해 본인 말대로 사과할 문제 있으면 사과하고 상응하는 책임지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정수장학회니 뭐니 여러 문제를 기회로 국정감사 중단 운운하는 건 자해공갈단 같다"며 "특전사 출신이 자해공갈단 책임자라는 것도 우습다"고 원색적인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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