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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권단일화는 후안무치 담합행위" 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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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야권단일화는 후안무치 담합행위" 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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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정해지고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선언이 임박해지자 새누리당이 야권 단일화를 경계하며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황우여 대표는 1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이 이번에도 후보를 안 내면 수많은 혈세를 받아 국고보조금으로 활용하는 제1 야당의 위상이 어떻게 될 것이며 국민들이 과연 대한민국 정당정치를 어떻게 볼 것인지 걱정"이라며 야권 단일화 움직임을 비판했다.

    심재철 최고의원도 "정책대결이 사라지고 검증도 안되는 매우 불투명한 깜깜이 선거 될까 걱정이다"라며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결국 민주당이 자긍심이나 자부심 없이 끌려가지 않을까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공세를 폈다.

    또 "민주당이 국고보조금 150억은 받아먹고 후보도 내지 못하는, 세금 떼먹는 불임정당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안철수 원장의 기회주의적 행보에 얼마나 끌려다닐지 주목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벌써 공동정부론 내세우고 권력 나눠먹기식 방법을 논의하며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각종 시나리오가 분출된다"면서 "후안무치한 담합행위로 우리 정치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와 안 원장 등 야권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다른 후보들은 보이콧 했고 당원들은 물병 던지며 야유했다"며 민주당의 대선 경선을 비판한 뒤 "국정운영의 원칙으로 공정을 얘기하기 전에 본인이 선출된 경선 과정에서 모바일 투표의 탈법.불법을 근절하고 상응하는 처리를 해야 한다"고 문 후보를 겨냥했다.

    황 대표는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 무당파에 기반을 두었던 한 후보자가 이른바 페이퍼 정당을 만드는 것 아니냐 우려있다"며 안 원장에 대한 날을 세웠다.

    정 최고위원도 "정치쇄신 바람을 대권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안 원장의 한탕주의적 처신은 청춘콘서트 이벤트를 통해 희망을 품어온 젊은이들에게 좌절과 실망감만 안겨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누가 보더라도 민주당은 후보로 봐서나 당으로 봐서나 2013년에서 2018년까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며 "이렇게 준비안된 대선, 정책대결 없는 대선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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