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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고은 등 사회원로 96명 '희망버스' 탄압 규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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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영·고은 등 사회원로 96명 '희망버스' 탄압 규탄 선언

    '긴진숙, 희망버스 탄압 규탄 사회원로 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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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영 소설가와 고은 시인 등 시민사회 원로 96명이 희망버스 탄압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숙, 희망버스 탄압 규탄 사회원로 선언'을 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국회가 한진중공업 조남호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경찰은 희망버스에 대한 공권력 남용 및 공안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사회 원로들이 다시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김진숙이라는 한 여성노동자가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위에 오른 것은 우리 사회 평범한 이들의 모든 삶이 벼랑에 처해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수만명의 노동자 시민들이 지난 5월부터 '해고는 죽음'이라고 '희망의 버스'를 탔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모든 노동자 민중의 시름과 분노가 되고 있는 85호 크레인 투쟁을 우리 모두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5차 희망버스 세부계획 발표 기자회견이 5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서는 부산보수단체와 부산시의 요구에 대한 희망 버스의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BestNocut_R]

    이들은 "'부산범시민연합'이 행사 당일 버스를 공격하고 오물을 투척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겠다고 하는데 진정 부산국제영화제가 잘 치러지길 원한다면 이렇게 폭력을 유도하는 것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이들은 "부산범시민연합 대다수가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단체들로서 독자적 판단이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며 "이에 대한 부산시와 부산시경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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