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비토마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이달(5월)의 어촌 여행지'에 사천시 비토마을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비토마을은 별주부전의 전설이 스며있는 곳이다. 토끼와 거북, 학 등의 동물 형상을 하고 있다. 원래는 섬이었지만, 1992년 연륙교가 건설되면서 육지로 바뀌었다.
비토마을은 지난 2021년 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됐다. 감성돔을 잡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 체험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갯벌 체험, 굴 껍데기 등을 활용한 공예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토끼섬과 거북섬이 있는 월등도에서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연인·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지난해만 1만 3천여 명이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