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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자수첩 기고
[칼럼]오세훈 서울시장과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계엄령과 탄핵 심판으로 국민들이 큰 스트레스 속에서 2025년 우울한 정초를 보내고 있다. 여론도 온통 관련 뉴스뿐이다. 하루빨리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이 혼란을 대처하지 않으면 세계 선진국 10위권 안팎에 들었던 대한민국이 어디까지 추락할지 위태위태한 순간에 놓여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런 혼란속에서도 여론의 주목도는 떨어지지만 우리 2025.02.07 16:40
[칼럼]윤석열 세력의 오염된 언어를 경계한다 엘리트 군인과 공직자들의 증언이 쏟아지는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해"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를 거듭 확인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경찰청장과의 통화에서 특정인물 명단을 전달하며 위치 정보를 요청한 사실을 시인했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요원이 아니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맞다고 재 2025.02.05 09:45
[기고]'아메리카 제국'을 꿈꾸는 트럼프에게 호감을 사는 방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세계 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동맹국들이 대혼란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계획, 캐나다 편입 요구, 그린란드 무력 합병 시사, 파나마 운하 환수 의지 등은 모두 적대국이 아닌 동맹국들을 향해 던진 '폭탄'이다. 2025.02.03 05:00
[칼럼]극우들 부상에서 확인된 전체주의의 망령 1970년대 가수 양병집은 <양병집의 넋두리>라는 앨범을 내놨다. 이 앨범엔 '거꾸로'라는 뜻의 "역(逆)"이라는 노래가 있다. "산에서 낚시를 한다느니, 비행기가 물속으로 난다느니, 자동차가 두 바퀴로 간다느니…", 황당한 가사이지만 엄혹한 유신시절의 군사독재를 풍자하는 것처럼 들렸다. 2025.02.01 07:00
[칼럼]침을 뱃지 마시오 동네 재래시장에서 폐업을 앞둔 속옷 가게를 만났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가게 앞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무엇인가를 보고 있다. 유리문에 이런 글자가 붙어 있다. <폐업 50% 반깝> 2025.01.28 10:57
[기고]물은 100℃에서 끓는다 흔히 쓰는 말 가운데 '임계점'이라는 게 있다. 어떤 시스템이나 현상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점을 의미한다. 본래 물리학에서 물질의 상태가 변화하는 지점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말이지만 오늘날에는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맥락에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때로는 '선을 넘는다'는 쉬운 말로 바꿔서 쓰이기도 한다. 인간관계에서도 자칫 임계점을 넘 2025.01.24 12:00
[칼럼]운명공동체?…尹지키기 나선 김용현 "내가 했다" 12.3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책임을 떠안기로 작정한 듯 어설픈 증언과 궤변이 쏟아졌다. 자신의 공소장 내용을 뒤집거나 기존의 주장과 결이 다른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볼 때 윤 대통령의 주장과 꿰맞추기한 의혹이 짙다. 윤석열은 책임을 떠넘겼고, 김용현은 대통령 지키기로 화답했다. 윤석열이 살아야 자신이 산다는 운명공동체로 2025.01.24 06:26
[기고]1.19사태가 12.3사태만큼 위중한 이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 1월 19일 새벽 서울 서부지법 차은경 판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결정한 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을 난입했다. 이들은 난입시 경찰관들을 폭행하고 이 결과 42명의 경찰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차은경 판사 집무실을 찾으러 법원 건물을 휘젓고 다녔다. 유리창과 법원 집기 파손은 물론 2025.01.21 06:00
[기고]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을 시진핑은 어떻게 볼까?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점령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지난 7일 발언이 후폭풍을 계속 낳고 있다. 이 말이 나온 당일 곧바로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그린란드를 방문했다. 마치 선발대로 현장 답사에 나선 모양새다. 2025.01.20 06:33
[칼럼]서울서부지법에서 일어난 3시간의 폭동사건 을사년 새해가 시작되고 19일 만에 또 '변고'가 발생했다. 일요일 새벽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일어난 폭동 사건은 한국의 정치,사회.경제적 토대를 뿌리채 뒤흔든 '갑작스러운 재앙', 즉 변고라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로 이미 한국의 민주주의 토대가 송두리째 흔들렸으니 '갑작스럽다'는 단어가 적절한 낱말인지 모르겠다. 2025.01.20 06:00
[칼럼]'사법부 테러'는 법치의 적…야만과 싸우는 대한민국 21세기 문명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야만적 행태와 싸우고 있다. 문명 이전의 사회에서 사회질서나 위계, 감정표현은 폭력에 주로 의존했다. 심하게 말하면 동물의 왕국에서 보던 모습과 흡사했다. 윤석열 극렬지지자들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자제력을 잃고 폭도로 변한 모습에서 야만을 마주하게 된다. 19일 새벽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펼쳐진 소요는 대한민국 법 2025.01.19 20:28
[기고]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찾아서 우리는 사지선다, 오지선다로 답을 고르는 것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사지선다나 오지선다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해답은 객관식이 아닌 어려운 주관식에 창의력과 인내심이 곁들어진 고차 방정식이 될 수 있습니다. 실마리를 풀려고 하면 할수록 더 엉키게 되어 알렉산더처럼 실을 잘라서 단칼 2025.01.17 11:36
샤오미, 바짝 칼 갈았다…中공습 만만히 봐선 안돼[기자수첩] "가격을 공개하겠습니다. 512GB 모델을 기준으로 64만9800원입니다" 2025.01.17 05:00
[칼럼]끝까지 궤변…윤석열에겐 지킬 명예조차 없었다 12.3 내란사태 피의자인 대통령 윤석열이 15일 오전 10시 33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됐다. 만시지탄이다.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3일 만이자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달 하고도 하루가 지나서야 내란 수괴에 대한 직접수사가 가능해졌다. 2025.01.15 14:46
[칼럼]경호처에 보내는 시2, 산 자와 죽은 자들 지난주 <용산 경호처장 박종준에게 보내는 시>라는 글을 썼다. 박종준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이 되기를 거부하고 경찰에 출석한 것은 천만다행스러운 일이다. 그가 우중문처럼 살수로 향했다면 그 또한 우중문의 뒤를 따랐을지 모른다. 그는 경찰 출석 직전만 해도 "현재는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경호처장과 차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국민 2025.01.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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