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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별세…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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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별세…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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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 발판 일궈낸 ''철의 사나이'' 지다

    청암(靑巖) 박태준(朴泰俊)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오후 5시 20분쯤 입원중이던 세브란스 병원에서 급성 폐손상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인 박 명예회장은 11월 9일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아 `흉막.전폐절제술`을 받았으나 지난 5일부터 또다시 병이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옥자(80)씨와 장남 박성빈 사운드파이프코리아 대표 등 1남 4녀가 있다.

    오늘의 포항제철의 발판을 일궈 낸 박 명예회장은 ''철(鐵)의 사나이''라는 별명으로 통해왔다.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약력
    1927년 경남 동래군 장안면(현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에서 박봉관(父)과 김소순(母)의 6남매 중 장남으로 출생(음력 9월 29일).

    1944년(17세) 일본육사 입교 권유 거부, 와세다대 공대로 진학 결심, 소결로공장에 노력봉사 대원으로 배치, 제철과 초면

    1946년(19세) 와세다대 기계공학과 2년을 마치고 중퇴.

    1948년(21세) 귀국 후 취업 좌절로 칩거하다 부산 국방경비대에 자원. 훈련 중 남조선경비사관 학교(육군사관학교) 6기 생도로 선발되어 입교. 제2중대장으로 탄도학을 강의하던 박정희 대위와 초면. 단기과정 수료후 육군소위로 임관(7월 28일), 육군 제1여단 제1연대 소대장으로 부임.

    1953년(26세) 육군중령으로 5사단 참모. 충무무공훈장, 은성화랑무공훈장, 금성화랑무공훈장받음. 화천수력발전소 방어를 위한 중공군과의 교전 지휘(부연대장). 5사단의 지리산잔비 토벌작전을 위한 부대이동작전 수립 뒤 11월 육군대학 입교.

    1954년(27세) 금성화랑무공훈장 받음. 육군대학 수석 졸업. 육사 교무처장 부임, 진해에서 태릉으로 육사이전계획수립. 12월 20일 장옥자와 결혼. 후배 장교 황경노와 만남.

    1957년(30세) 장녀(진아)출생. 10월 박정희 장군(1군단 참모장)과 재회. 25사단 참모장으로 옮김.

    1961년(34세) 육군본부 경력관리기구 위원으로 근무 중 5.16 발발, 박정희의 배려로 거사명단에서 빠짐. 5월 16일 아침부터 계엄사령부 요원 근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비서실장, 국가재건최고회의 재정경제위원회 상공담당 최고위원 취임. 구라파통상사절단장으로 유럽 초방, 산업실태 시찰. 차녀(유아)출생. 육군준장 진급.

    1963년(36세) 박정희의 정치참여 요청으로 거부하고 미국 유학 준비. 3년(근아)출생, 육군소장으로 예편.

    1964년(37세) 박정희의 강력한 요청으로 미국 유학 포기, 일본 특사로 훗카이도에서 규슈까지 일본 전역 10개월간 순방. 야스오카와 초면. 대한중석 사장으로 발령(12월 8일), 전무 고준식과 재회.

    1965년(38세) 육군 경리장교 황경노, 노중열, 홍건유 등 합류. 대한중석 1년 만에 흑자체제로 전환. 박정희 요청, 일본 최고 제철소 가와사키제철소 견학, 종합제철 프로젝트에 관심. 4녀(경아)출생. 박정희 피츠버그 방문, 코퍼스사 포이 회장과 종합제철 건설에 대한 의사 교환(5월 26일)

    1967년(40세) 정부와 KISA 종합제철소 건설 가협정 조인(4월 6일). 종합제철건설사업추진위원장에 임명, 박정희 ''제철공장 완수'' 특명.

    1968년(41세)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 사명 확정(영문 약자표기 ''POSCO'') 및 유네스코회관에서 창립식(4월 1일) 개최, 초대 사장 취임. 고준식, 황경노, 노중열, 안병화, 곽증, 장경환 등 대한중석의 인재가 대거 합류. 영일만에 건설사무소(룸멜하우스) 개설. 공장부지조성공사 착수. 사원주택단지 매입 및 건설 착공.

    1969년(42세) 1월 하순 KISA 차관 약속 사실상 무산 확인. 대일청구권 자금 잔여금 포항 1기 건설자금 전용 발상(하와이 구상). ''3선개헌안 지지성명'' 동조서명 요청거부. 연수원 개원 및 기술자 해외연수 파견. 한일 각료회담에서 종합제철 건설지원 원칙과 대일청구 권 자금전용 원칙 합의. 일본조사단 영일만 방문, 종합제철건설 자금조달을 위한 한일 기본협약 체결(12월 3일)

    1970년(43세) 박정희 설비구매에 관한 재량권 위임(일명 ''종이마패''). 도쿄연락소 설치. 포항1기 건설착공(4월 1일). 열연공장, 중후판공장 착공(오스트리아 푀스터 차관).

    1971년(44세) 재단법인 제철장학회 설립. 효자제철유치원 개원. 제선공장, 제강공장 등 주요공장 착공. 호주와의 원료구매 협상에서 일본과 대등한 조건의 장기공급계약 체결.

    1972년(45세) 영일만의 첫 공장으로 증후판공장 준공(7월 4일), 첫 제품 출하(7월 31일). 포철 후판제품 첫 미국 수출. 본사 포항으로 이전(서울은 서울사무소로 존속).

    1973년(46세) 제1고로 첫 출선 성공(6월 9일), 포항1기 설비 종합준공(7월 3일), 일관.종합제철 공장 완공(연산 조강 103만 톤 체제). 포항2기 건설 종합착공.

    1981년(54세) 사단법인한일경제협회 회장 피선. 포항4기 설비 종합준공(연산조강 850만 톤 체제 확립). 포철 초대 회장 취임(사장 고준식 취임) 포항제철고등학교 개교. 제11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민정당) 비례대표 당선, 국회 재무위원장 피선. 포항 4기 2차 설비 착공. 새 정부와의 긴 씨름 끝에 제2제철소 입지를 광양만으로 확정. 브라질 십자대훈장 받음. 호주 마운트? 솔리탄광 합작개발 착수.

    1985년(58세) 포항공과대학교 설립 착수. 고준식 사장 퇴임(사장 안병화 취임). 광양제철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동시 개료. 광양1기 설비 종합착공. 제철연수원 백암수련관 준공. 미국 USS(유에스스틸)과 합작회사 설립 합의.

    1990년(63세) 민정당 대표 취임.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의 3당합당으로 민주자유당(민자당) 출범, 최고위원 취임. 포철 부회장 황경노 취임. 비엔나, 테헤란 사무소 개설. 광양3기 설비 종합준공(연산조강 810만 톤 체제 확립). 프랑스 레종 도뇌르 훈장 받음. 국내 최초 축구전용 잔디구장 포항 준공.

    1992년(65세) 한국무역협회 ''무역인 대상'' 수상. 베트남과 포스비나 합작 설립. 윌리코프상 수상. 모스크바대학 명예경제학박사학위, 칠레 베르니르드 오히기스 대십자훈장 받음. 베이징 과학기술대학 명예교수. 광양4기 설비 종합준공 및 ''포항제철 4반세기 대역사 준공''(연산 조강 2천100만 톤 체제 확립). 포철 회장 황경노, 사장 박득표 취임.

    1993년(66세) 해외 유랑, 도쿄 13평 아파트 생활 시작. 포철 회장 정명식, 사장 조말수 취임(황경노, 박득표, 이대공, 유상부 등 이른바 ''TJ파'' 퇴임). 포철 세무조사. 본인, 가족, 친인척, 측근들에 대한 전방위 비자금 조사

    1996년(69세) 총선 앞의 여야 영입제의 거부.

    1997년(70세) 5월초 귀국, 포항 북구 보궐선거 당선. 김영삼 정권의 경제적 실정 중점 비판, 비전 역설. DJT연대, 자민련 총재 취임, IMF관리체제의 국가부도 위기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 사보 ''쉿물''폐간(통권309호). 베네수엘라 포스벤 합작계약 체결.

    2000년(73세) 자민련 총재 사퇴, 국무총리 취임. 소량의 각혈 시작. 4월 총선의 여권과 자민련 패배. 5월 19일 총리 사임. 신세기통신 지분 SK에 매각. 포항테크노파크 이사회 창립. 포철 민영화 완료(10월 4일)

    2001년(74세) 뉴욕 코넬대학병원에서 폐 밑 물혹 제거수술. 뉴욕에서 9.11테러 현장 목격. 포철 명예회장 재위촉.

    2003년(76세) ''중국발전연구기금회'' 고문으로 초빙되어 베이징 댜오위타이 ''2003년 중국발전 고위충논단''에 참석, 중국경제에 대한 연설.

    2005년(78세) 포스코청암재단 확장 설립.

    2011년 12월 13일 숙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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