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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4대강 공사현장, 봄비로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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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강 강천보, 이포보 일대 가물막이 터져 공사장 홍수…강둑도 일부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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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4대강 공사 현장인 경기도 여주 남한강의 강천보와 이보포 시공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지난달 30일 쏟아진 비로 1일 새벽 3시 30분쯤 급격히 불어난 강물이 공사 현장을 덮친 것이다.

    여주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남한강 여주군 단현리 지점에 건설중인 강천보 주변의 가물막이(댐을 축조하는 동안 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임시로 막아 놓은 제방) 200m 구간이 유실됐다.

    이에따라 강천보 3~7번 수문공사 현장이 모두 물에 잠기는 사고가 일어났다. 1~2번 수문은 공사가 끝나 이미 강물이 흐르고 있는 중이었다.

    이와함께 공사현장에 있던 길이 15m, 300t짜리 크레인과 굴착장비도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소수력발전소가 건설중인 좌안(左岸) 현장은 비 피해를 피했다.

    이번 사고로 강천보 우안(右岸) 현장의 공사는 전면 중지됐다. 강천보건설단은 유실된 가물막이에 대한 긴급복구에 들어갔으나 현장 복원에는 1주일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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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천보 보다 하류에 위치해 있는 여주군 대신면 이포보 3공구 현장 부근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포보 공사 현장 가물막이 30m가량이 터지면서 하류쪽 강둑 100여m가량이 급류에 유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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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예상 밖에 많은 봄비가 내렸지만 이 정도에 피해를 입을 정도면 공사전반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올 여름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들면 이보다 심각한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강천보와 이포보 일대에는 30일부터 1일 새벽 사이에 80~9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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