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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 배치됐다하면 추락하고 침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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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경비함정 침몰 3년만에 새 헬기도 추락

    사고헬기
    제주해역에 새로 배치된 해경 헬기가 추락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진 가운데 제주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신형 경비함정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다.

    23일 저녁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는 이탈리아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사의 신형 기종(AW-139)으로, 지난 18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에 배치됐다.

    200억 원대인 헬기에는 첨단 응급의료장비가 갖춰져 있어 주로 제주인근 섬이나 관할 해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도입됐다.

    특히 순항속도가 시속 260km에 달하고 한번 출동하면 3시간까지 날 수 있어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로 지난 20일에는 한라산 등반중 호흡곤란을 느낀 환자를 구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끝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경비정 근무중 갑작스런 복통과 고열로 쓰러져 헬기로 이송되던 이유진(28,여) 순경은 제주시 한림읍 서쪽 105km 해상에서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지만 동료애로 뭉쳐 이 순경을 태우고 헬기를 운항하던 이병훈(40) 기장 등 4명은 아직까지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이 순경의 시신이 발견된 바다 주변에서 헬기의 문짝과 꼬리 등 잔해물이 발견돼 추락사고로 헬기도 산산조각이 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고경비정
    제주해역에서는 2008년에도 신형 경비함정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 2008년 5월 제주시와 추자도 사이 관탈섬 남쪽 500미터 해상에서 배치된지 5개월된 제주해경 소속 경비함정(P-136정 100톤급)이 침몰했다.

    경비정은 암초와 충돌하면서 생긴 구멍으로 물이 들어차 침몰하고 말았다. 천만다행으로 경비정에 타고 있던 경찰관 10여 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사고가 난 경비정은 해경 선박 가운데 가장 빠른 속력을 내는 워터제트식 추진기를 달았고 수심이 낮은 포구도 자유자재로 항해할 수 있는 최신형 형사기동정이었다.

    더욱이 당시 해경은 사고해역에 수중암초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해 정기적인 해상순찰을 하는 경비정이 맞느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해경의 어이없는 실수로 80억 원짜리 신형 경비정은 5개월간의 짧은 수명을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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