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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한나라 트위터 창당식…시청자는 고작 100명



국회/정당

    민망한 한나라 트위터 창당식…시청자는 고작 100명

    트한당 창당식 생중계, ''보여주기식 이벤트'' 비판도

     

    한나라당은 10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 창당식을 생중계하며 소통의 장을 열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이 같은 행사가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트위터 한나라당(트한당)'' 창당식을 생중계했다.

    진성호 디지털본부장은 광고 카피를 빌려 "기존의 한나라당이 그냥 커피라면 ''트한당''은 T.O.P"라고 명명했다.

    안상수 대표는 "T는 투게더(Together), O는 오픈(Open), P는 피플(People)"이라고 설명하면서 "함께 하는 정당, 열려있는 정당,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국민 모두가 팔로어가 돼서 화끈한 소통을 해보자"고 역설했다.[BestNocut_R]

    앞서 한나라당은 창당식 생중계 소식을 수일 전부터 미리 공지했었지만 이날 트위터 생중계에 접속한 이용자는 50명 선을 유지하다가 중계가 마칠 때도 1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최고위원 회의 참석자들과 당원들을 제외하면 일반 이용자의 참여는 극히 미미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창당식 이후의 최고위원회의도 생중계 했지만 앞으로 다른 회의를 생중계한다는 계획은 없어 ''일회성 행사''에 지나지 않냐는 얘기도 나온다.

    정당 최초 ''트위터 창당''이라는 명분이 허울에 그치지 않도록 ''진정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와 관련해 당 핵심관계자는 "트위터 한나라당은 정책 아이디어나 비판도 달게 받기 위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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