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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 마지막 비행



미국/중남미

    美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 마지막 비행

    1985년 첫 우주비행...32번째 임무 마치고 퇴역

     

    미국의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마지막 우주비행에 나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후 2시 20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애틀란티스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지난 1985년 10월 첫 우주비행에 나섰던 애틀란티스호는 이번 32번째 비행을 마지막으로 퇴역하게 된다.

    6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애틀란티스호는 이번 마지막 비행을 통해 12일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배터리 교체와 보조안테나 설치 등 유지 및 보수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NASA의 우주왕복선은 1981년 디스커버리호가 첫 선을 보인 이래 1992년까지 모두 5개가 만들어졌고, 현재는 애틀란티스, 디스커버리, 엔데버호 등 3대 만이 남아있다.

    챌린저호와 콜롬비아호는 1986년과 2003년에 각각 공중 폭발사고로 소실됐으며, 당시 사고로 14명의 우주비행사가 숨지기도 했다.

    한편 NASA는 비용과 안전 등의 문제로 우주왕복선 3대를 올해 말까지 모두 퇴역시킬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ISS에 다녀온 디스커버리호는 오는 9월 16일 마지막 우주비행에 나설 예정이며, 엔데버호도 오는 11월 마지막 비행에 나서게 된다.

    애틀란티스호는 이번 마지막 비행을 마친 뒤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인데,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 오하이오주 데이튼의 라이트-패터슨 공군 박물관, 시애틀의 항공 박물관, 뉴욕 항공우주 박물관 등이 애틀란티스호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스커버리호의 경우는 퇴역 이후 워싱턴D.C의 스니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에 전시되는 것으로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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