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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무려 17자…"이름 너무 길어 창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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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이름이 무려 17자…"이름 너무 길어 창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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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가장 긴 이름 ''박하우리'' 양, 에피소드 밝혀

    박 하늘별님구름햇님보다사랑스러우리.

    지금 필리핀에서 공부 중인 우리나라 여학생이다. 성을 포함해 이름이 17자로 가장 길다. 앞에 두자, 뒤에 두자를 따서 ''박하우리''라고 줄여 부른다.

    박하우리 양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7자나 되는 국내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갖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긴 이름은 결론적으로 딸의 출생을 기뻐한 아빠와 엄마의 작품이었다.

    부산에 있던 박 양 아빠가 딸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 올라오는 데 별도 예쁘고 하늘도, 구름도 예뻐서 딸이 그것보다 더 사랑스러울 것이라고 해서 써놨고 이를 본 엄마가 호적에 달님을 햇님으로 바꿔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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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 길다보니 에피소드도 많다. 박 양은 말한다. "같은 또래 애들이 모두 신기해 했고, 저는 어린 나이에 아이들이랑 이름이 다른 게 창피해 명찰도 접고 다녔어요.", "학부모님들이 궁금해서 보러오면 피해다니곤 했어요"

    긴 이름을 다 넣기 위해 명찰을 두 세칸, 밑으로 쓰고, 옆으로도 쓰고 했다고 한다. 이름이 길다보니 한국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본 적이 없고 은행계좌 만들 때나 핸드폰 가입할 때도 애를 먹었다.

    박 양이 지금처럼 ''박하우리''로 이름을 줄여 쓰게 된 것은 얼마 안된다. 여권을 만들때 영문 이름을 넣어야 하는데 너무 길어서 해당 기관에서 줄여줬다.

    박 양은 이름이 길어서 불편한 점도 많고, 다른 아이들과 달라 너무 싫었지만 지금은 이름의 뜻이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다며 개명(改名)하지 않고 지금의 이름을 계속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와 취업할 생각이라는 박 양은 이름이 길어 면접관들이 당황할 수도 있겠지만 기억에는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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