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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인·노숙인''이 나을까 ''홈리스''가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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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부랑인·노숙인''이 나을까 ''홈리스''가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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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일정한 주거 없이 생활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부랑인과 노숙인이라는 용어를 ''홈리스(Homeless)''로 바꾸는 법률 개정안이 정부에서 추진되고 있다.

    부랑인과 노숙인이라는 용어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부랑인과 노숙인에 대한 사회보호체계를 통합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그러나 ''홈리스''라는 용어 사용에 대해 한글단체는 반대한다. 홈리스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부랑인과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외국어를 법률용어로 사용하면 국민들의 언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법률안을 심사하는 법제처도 외국어를 법률용어로 사용하는 것은 법제처가 추진하는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의 기준에도 맞지 않고 다른 법률에서도 인용되어 널리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홈리스''라는 용어 사용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홈리스'' 외에 부랑인·노숙인이라는 용어를 대체할 만한 다른 용어로 국민이 제안한 의견으로는 햇살민(희망을 갖고 사는 사람), 새삶인(새삶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늘프미(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이 있었고, 한글단체는 한둔인(한데에서 밤을 지새는 사람), 거리민(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 길잠꾼(길에서 잠을 자는 사람) 등을 추천하였다.

    이러한 명칭 논란에 대해 부랑인과 노숙인을 위한 실제적인 지원 문제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부랑인과 노숙인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배려 차원에서 그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앨 수 있는 적합한 용어를 찾는 노력은 정부와 민간 모두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과거에 탈북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새터민''으로 바꾸기도 했다. 현재 탈북자를 법률 용어로는 ''북한 이탈주민''으로 사용하고 있다.

    법제처는 명칭 변경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차원에서 국민들로부터 직접 의견 제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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