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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를 모티브로 한 연극 ''쥬얼리 브릿지''(연출 이재진)가 서울에서 공연된다.
2003, 2004, 2008년에 부산에서 공연되어 인기를 모은 창작 연극 ''쥬얼리 브릿지''가 12월3일~13일 대학로 연우소극장 무대로 옮겨온다.
광안대교에 ''''쥬얼리 브릿지''''란 상상 속 전설을 가미했다. 개성이 다른 인물들이 만나고 사랑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주머니 속 손난로나 따뜻한 커피 한잔처럼 관객들의 마음에 다가간다.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 남녀의 사랑이야기부터 14세기 비잔틴 제국의 배경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퍼즐식 구성으로, 극중 인물과 배경 설정이 조각처럼 흩뿌려져 있다. 다소 복잡할 수도 있는 설정 속에서도 사랑에 관한 변하지 않는 질문과 명제들을 던져 관객들의 공감을 모은다.
공연 관람시 관객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데, 이 커피는 극중 인물 관계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는 데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