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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된 군부대 총기 70%, "회수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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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분실된 군부대 총기 70%, "회수 안됐다"

    • 2005-07-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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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년 이후 5년동안 20정 분실에 회수는 고작 ''3정''… 2차 범행 우려

     


    육군 해안초소 총기피탈 사건으로 추가범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탈취되거나 분실됐던 군부대 총기 가운데 상당수가 회수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총기사고 우려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0월 국방부 등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속기록에 따르면 98~2003년까지 발생한 군부대 총기탈취·분실사고는 모두 13건으로, 권총 15정, 소총 5정이 분실탈취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회수된 총기는 3정에 불과해 회수율이 30%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군부대 개인화기 망실(忘失)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국방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7년 98건이던 개인화기 망실건수가 다음해 113건으로 늘었고 99년 146건, 2000년 175건으로 증가했으며 2001년 7월말에는 173건으로 늘어 2배이상 급증했다.

    특히 2000년 이후에는 해마다 거의 1~2건씩의 소총 탈취·분실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군 당국의 총기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8일 새벽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부대에 괴한이 침입해 경계근무중이던 사병 2명을 둔기로 때려 실신시킨 뒤 M-16소총 1정을 탈취해 달아났고 같은 해 8월 12일 괴한 3명이 경북 울진군 공군 모 부대에 침입해 역시 M-16 소총 1정을 빼앗아 달아났다.

    2002년 2월에는 수도방위사령부에 괴한 2명이 침입해 경계병을 쓰러뜨리고 K-2 소총 2정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그 뒤 해병대 탄약고에도 침입해 탄약을 훔친 뒤 은행을 털어 달아나다 붙잡혔다.

    지난 2003년 7월에는 경남 하동군 육군 모 사단 예비군 대대 무기고에서 M-16 소총 3정이 도난당하기도 하는 등 소총탈취 사건이 최근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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