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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 '회장 독선' 주장한 여성회장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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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 '회장 독선' 주장한 여성회장 사직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 여성회가 8일 전남도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여성회 제공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 여성회가 8일 전남도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여성회 제공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 여성회가 전남협의회장의 독선을 주장하면서 여성회장 사직까지 가게 됐다.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 여성회는 8일 전남도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발했다.

    여성회는 성명서에서 "여성회장을 정당한 사유 없이 제명시키려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은 여성회를 무력화 시키려는 의도로 밖에는 보여지지 않는다"며 "여성회장의 억울함을 풀고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회는 "최근 운영위원회가 난상토론이 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임원회의를 개최했지만 여성회장은 전남협의회가 제기한 억지 현안들에 대한 당사자임에도 발언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며 "소명할 기회를 요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당사자이기 때문에 퇴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여년간 바르게살기운동에서 활동해온 여성회장은 "여성회가 지금까지 순천 광양 등에서 온기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명예에 큰 손상을 입게 될 위기에 놓였다"며 "회장의 독선과 갑질로 상식이 무너진 조직은 지금 절차적 정당성 마저 흔들리고 있으며 이같은 조직에 대한 실망과 회의감을 느끼고 이 모든 게 여성회장의 부족함인것 같아 회장직을 사직했다"고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 회장은 여성회장의 이같은 입장을 반박했다.

    전남협의회 회장은 "중앙회의 유권해석과 회의록 등을 보면 윤리위 회부 등의 정당함을 알 수 있다"며 "12월 16일 개최하는 윤리위에서 여성회장이 충분히 소명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남협의회 회장은 "합리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해 여성회장의 사직원은 반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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