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 익산시 제공익산시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민간참여자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만경강 북쪽 남부지구 일원 141만㎡(약 43만 평) 규모에 다양한 정주기능을 갖춘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시(51%)와 민간참여자(49%)가 공동 출자하는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며 전체 사업비는 민간이 전액 부담하고 익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또 민간참여자의 이윤율은 총사업비의 10% 이내로 제한되며 초과이익은 공영개발특별회계에 납입돼 향후 교통시설과 기반시설 확충 등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공모를 통해 민간참여자로 2개 사 이상 10개 사 이하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모집해 오는 23일까지 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수변도시가 새만금 배후도시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전북권 대표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료·문화·교육 등 복합개발 기반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절차를 통해 자본, 전문성, 혁신 역량을 갖춘 민간참여자를 선정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