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위험 지역 집중 점검 모습. 전북경찰청 제공올해 극한 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위험 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전북경찰청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도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595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기존 우려 지역 이 외에 추가 위험지역 27개소를 발굴하고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번 점검은 산사태 위험지역과 급경사지, 지하차도, 강가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와 배수 체계, 주민 대피 경로 등을 확인하고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이 외에도 경찰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취약지역 순찰과 점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 요소 사전 제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