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동부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동부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복합문화센터는 정관읍 방곡리 257-6번지 일대에 지상 1층에서 2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직매장과 공동작업장이 조성되며, 2층에는 로컬카페와 식당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시비 6억 원과 군비 6억 원, 동부산농협 자부담 12억 원 등 모두 24억 원이 투입된다.
기장군은 이달 중으로 건축물 철거 작업과 설계 용역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복합문화시설을 준공한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터 건립과 운영은 동부산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센터 건립은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보는 물론,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건립과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