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윤창원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 진영 원로들과 잇따라 회동하면서 재등판에 시동을 걸고 있다.
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 전 대표는 지난 설 연휴 동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을 만났다.
한 전 대표는 회동에서 민생 현안과 12.3 내란 사태에 따른 정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12월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조기 대선이 점점 가시화하면서 한 전 대표가 설 연휴를 전후로 조기 등판을 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지만 공개 행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한 전 대표가 사퇴 이후부터 꾸준히 보수 진영 원로들은 물론 당내 의원들과도 접촉해 온 만큼 재등판이 머지 않았다는 해석들이 재차 나온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월 중에는 한 전 대표가 기지개를 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