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정년이' 등 인기 한국 웹툰 대표작들로 꾸린 '웹툰 시대'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난 달 30일 개막해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웹툰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들을 유럽 만화 팬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프랑스 국립 만화이미지센터와 함께 마련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정년이' 원작 웹툰과 프랑스 번역 단행본,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나 혼자만의 레벨업', 한국과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이태원 클라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모은 '지옥', 'DP',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OSMU(one source multi-use) 대표 웹툰 7편이 전시된다.
앞서 개막식에는 '정년이'의 나몬, 서이레 작가와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 사인회, 작가와의 대화 등이 열렸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웹툰이 단순한 장르를 넘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