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모든 세대에서 뉴스 이용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과 젊은 세대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일 발표한 '2024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세대에 걸쳐 뉴스 이용률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뉴스의 경우 2023년 25.1%에서 지난해 18.4%로 6.7%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의 뉴스 이용률이 대폭 하락했다. 텔레비전 뉴스 이용률은 72.2%로 2023년 대비 4.0% 포인트 감소해 인터넷 뉴스(72.2%)와 같았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뉴스 이용률은 20대 21.4%(-9.4%P), 30대 24%(-10.5%P)를 보였다. 인터넷 포털 뉴스 이용률은 20대 78.9%(-3.0%P), 30대 84.3%(-3.7%P)였다.
지난해까지 가장 높은 뉴스 이용률을 기록한 매체인 텔레비전(TV) 뉴스 이용률도 전년 대비 4.0% 포인트 하락한 72.2%로 나타나 올해는 인터넷 뉴스 이용률(72.2%)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과 숏폼에서 뉴스 소비 감소도 뚜렷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69.0%로 2023년 대비 3.2%P 하락했다. 뉴스 이용률은 18.4%로, 6.7%P 하락해 감소폭은 더 컸다. 숏폼 이용률은 42.2%로 4.4%P 상승했으나, 숏폼에서 뉴스 이용률은 11.1%로 2.6%P 하락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전반적인 미디어 이용률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에서 감소했다. SNS는 45.4%(+6.6%P), 메신저 서비스는 91.0%(+4.5%P), 숏폼은 42.2%(+4.4%P) 등 인터넷 기반 매체를 중심으로 이용률은 상승했다. 반면에 TV 프로그램은 91.0%(-0.6%P), 라디오는 14.5%(-1.4%P), OTT는 37.0%(-0.9%P) 등 방송 프로그램 이용이 줄었고,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도 69.0%(-3.2%P)로 하락했다.
60대는 인터넷 매체 이용에서 20~50대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고, 전통 매체 이용은 70대와 비슷했다. 60대는 인터넷 포털 74.9%,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58.5%, 메신저 서비스 91.5% 등을 고르게 이용, 70대 이상과 인터넷 포털(41.7%),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34.1%), 메신저 서비스(59.2%) 등에서 매체 이용률 차별화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