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 코퍼스코리아 제공임지연이 끝내 진실과 거짓의 심판대에 선다.
25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5회에서는 도망 노비 신분으로 의금부에 추포됐던 마님 옥태영(임지연) 앞에 역대급 고초가 불어닥친다.
지난 방송에서 옥태영은 자신을 옛 이름 '구덕이'라 부르는 의금부 종사관들에게 붙잡혀갔다.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주인아씨 김소혜(하율리)를 마주했음에도 눈 하나 꿈쩍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옥태영의 진짜 정체를 아는 김씨 부인(윤지혜)의 도움으로 인해 순간의 위기들을 넘겼던 상황.
지난 10년간 영락없는 양반으로 지내왔음에도 옥태영은 저잣거리에 떠돌아다니는 추노꾼만 봐도 흠칫 놀랄 정도로 늘 불안함을 품고 살아왔던 터. 이처럼 아슬아슬한 생활을 뒤로하고 결국 옥태영은 만천하에 비밀이 탄로 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갖은 고초를 겪고 있는 옥태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포박당한 채 군졸들에게 연행당하는가 하면 주리를 틀리기 직전 상황까지 포착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고단한 얼굴 속 옥태영의 눈빛에서는 본 적 없는 간절함이 엿보여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옛 주인을 마주해 손발이 덜덜 떨려오는 와중에도 시종일관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옥태영을 이토록 애타게 만든 것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과연 임지연은 존경받던 양반 마님에서 그저 사기꾼 도망 노비로 전락하고 말 것인지 오늘(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