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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실화냐?'…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 떨어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 결과 지난 설보다 3.6% 하락
    대형마트 제수용품 가격은 1.67% 상승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전통시장의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37개 전통시장의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4인 기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28만 7606원으로 지난해 설의 29만 8392원보다  1만 786원(-3.6%)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진공은 "조사 대상 27개 품목 가운데 16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했고 11개 품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사과는 지난해보다 27.8%,  단감 19.2%,  대파는 17% 하락했다.

    반면 무는 98.1% 올라 지난해보다 거의 2배 가격이 됐고 돼지고기 다짐육 10.3%, 떡국 떡 9.7% 순으로 올랐다.

    한편 인근 대형파트 37곳에 대해서도 같은 품목으로 가격 조사를 실시한 결과 36만 986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6020원(1.67%) 올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품목은 17개 폼목으로, 특히 깐도라지는 66.7%,  고사리 64.1%,  동태포 54.3%, 대추 50%. 숙주 40.4%, 탕국용 쇠고기는 38.8% 크게 저렴했다.

    반면 두부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66.7% 저렴했고, 밀 가루 25.3%, 청주 16.6%, 무 15.9%, 사과 6.4%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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