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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상계엄 동원 軍장병에 "그대들은 잘못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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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비상계엄 동원 軍장병에 "그대들은 잘못이 없다"

    "군 장병 눈에 혼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당시 기억이 상처로 남지 않길 바라"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 장병들을 향해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오히려 고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군인 여러분, 허리숙인 그들에게 오히려 허리숙여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 때 투입된 계엄군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며 "양심과 명령이 부딪치는 그 흔들림 속에는 대한민국 전체의 혼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초급 간부들과 병사 대부분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일부 지휘관들에 의해 철저히 이용당했다"며 "어떤 작전인지도 모른 채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 병사들을 이용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자들, 계엄군을 향한 화살은 명령을 내린 자들을 향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이 해제되고 철수하며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사과하는 계엄군의 영상을 봤다"며 "그 짧은 현장에서의 기억이 그들에게 마음의 상처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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