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창원시 현대위아 3공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 창원시 제공창원특례시가 지난 4일 창원시 현대위아 3공장에서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창원시와 기업의 공동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3·40대 청년농을 중심으로 16개 농가들이 참여했다. 멜론, 샤인머스켓, 자색당근 등 지역의 대표 작물과 농산물의 체계적인 관리로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은 토마토즙, 새송이버섯, 꽃차 분야에서 처음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꽃차와 새싹삼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했다.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의 유통단계를 줄여 시중가 대비 10% 이상 할인해서 판매하고, 일부 품목은 택배 배송 서비스도 가능해 전국 어디서나 받아볼 수 있다. 참여 농가 대다수가 새롭게 농업에 도전하는 젊은 농부라 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현대위아,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와 함께 농업·농촌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과 농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현대위아와 함께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명절 분위기 물씬 나는 흥겨운 장터를 방문해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길 바라며, 기업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