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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무슨 동물이야?", 도심에 ''수달'' 출몰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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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저게 무슨 동물이야?", 도심에 ''수달'' 출몰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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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구청, ''수달보호'' 안내판 세우고, 환경정화 사업 예산 확보키로

    부산 도심 하천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나타났지만, 주민들이 유해동물로 착각해 포획하려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 동래 소방서에 따르면지난 15일 밤 8시 40분쯤, 동래구 지하철 1호선 동래역 근처 충렬교 아래 온천천에서 70cm 상당의 정체불명의 동물이 목격됐다.

    인근에서 운동을 하던 주민들은 유해 동물로 착각, 문제의 동물을 잡기 위해 ''포획''소동을 벌이면서 119 구조대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조대는 해당 동물의 근처에 접근한 결과 천연 기념물인 ''수달''인 것을 확인했다.

    119 구조대 관계자는 "온천천에서 수달이 나타난다는 소문은 자주 나돌았지만, 실제로 주민들 근처까지 나타나 오랜 시간 머무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수달이 1시간 정도 이리저리 헤매다가 온천천 상류 쪽으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수달연구센터측은 수달이 출몰한 장면을 담은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해당 동물은 수달이 확실하고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도심 하천에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라며 "온천천이 수달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거나 수달이 이동하던 중에 우연히 사람들의 눈에 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할 동래구청은 다시 수달이 나타났을 경우 주민들이 포획소동을 벌이지 않도록 온천천변에 ''수달보호'' 안내판을 세우고, 환경정화 사업에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은 부산 가덕도~통영~거제~남해 등 남해안과 강원도 일대 수질이 깨끗한 계곡에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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