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한국형 SMR 개발 및 사업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수원 제공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Korea Atomic Energy Research Institute, 이하 KAERI) 본관에서 연구원과 한국형 SMR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AERI와 SMR 개발,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인력 지원, 기술·정보 교류 및 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현재 한수원은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형 SMR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혁신형 SMR(i-SMR)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오는 2025년 12월까지 표준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i-SMR 홍보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한수원 제공또 2028년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AERI는 한국표준형원전 설계기술 자립과 개발의 주역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대한민국 원전 기술 개발확보에 큰 역할을 해왔다.
SMR 분야에서도 최근 한수원과 공동으로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위해 노력 중인 경수로 기반의 SMART뿐만 아니라 차세대 소형원자로 노형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KAERI와 함께 차세대 소형원자로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적기 상업화 달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