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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서 93% '압승'…최고위원 1위 김민석

국회/정당

    이재명, 경기서 93% '압승'…최고위원 1위 김민석

    누적은 이재명 89.14%, 김두관 9.41%, 김지수 1.45%
    최고위원 경선은 김민석·김병주·정봉주·한준호·이언주 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13차 경선 지역 경기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경기 지역은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에 해당하는 곳이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경기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가 93.27%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다른 후보인 김두관 후보와 김지수 후보는 각각 5.48%, 1.25%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89.14%, 김두관 후보 9.41%, 김지수 후보 1.45%다.

    최고위원 경선은 김민석 후보가 18.76%를 얻어 선두를 지켰다.

    이후 김병주 17.98%, 정봉주 15.79%, 한준호 13.53%, 이언주 12.25%, 전현희 9.36%, 민형배 7.46%, 강선우 4.87% 순이었다.

    민주당은 15차례 전국 순회 경선을 거쳐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본경선 결과는 대의원 14%와 권리당원 56%(온라인+ARS), 국민 여론조사(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 대상)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세계에 자랑하는 문화국가로, 경제 강국으로 성장해 왔다"며 "그 힘은 민주당으로부터 나왔고, 우리 국민으로부터 나왔고, 우리 열정적인 당원으로부터 나왔다. 당원 중심의 민주적 대중정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 사이의 간극이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그 상대와의 격차만큼 크지 않다"며 "우리 속의 작은 불만, 차이, 의견 차이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 차이를 넘어서 국민이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 후보의 강성 팬덤을 저격했다. 김두관 후보는 연설에서 "당원주권시대가 실질적으로 구현되고 있지 않다"라며 "13개 지역에서 권리당원 중 26%만 온라인 투표를 했다. 20% 넘으면 당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게 당원주권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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