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민 선전전 모습. 고상현 기자제주에서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선전전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제주협의회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도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청 인근에서 선전전을 진행한 데 이어 사업장별로 선전전을 열고 있다.
지명 철회 선전전에 동참하는 언론사는 CBS제주지회, JIBS제주방송지부, KBS제주지부, MBC제주지부, 뉴제주일보지부, 제민일보지부, 한라일보지부 등 도내 언론사 7개 지·분회다.
최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진숙 씨는 문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방송 홍보국장 등을 지내며 문화방송 민영화 밀실 추진, 노조 탄압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보도본부장 시절 세월호 사건 폄훼, 노조 사찰 등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따라 언론노조 제주협의회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오는 25일까지 집중 선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후 인사 청문 결과에 따라 투쟁의 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